◆…그랑시티자이 2차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최근 신안산선, 세계정원 경기가든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연달아 사업속도를 내면서 안산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안산선 복선전철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 2개 컨소시엄이 사업수행능력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PQ심사 통과를 계기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차질없이 착공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광명~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총 43.6km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도 올 2월 한국종합기술이 수주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 기본·실시계획을 마무리짓고 하반기 착공, 2021년 완공해 연간 5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잔신도시 내 89·90블록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안산시는 89블록을 경기테크노파크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가 연결되는 4차산업 사이언스밸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90블록 내 복합용지에는 약 7만 5000㎡ 규모 복합 라이프스타이센터와 총 7653가구 규모 그랑시티자이 단지가 조성된다. 그랑시티자이 1차는 4283가구 규모이며 지난해 분양을 마감했다.
GS건설은 90블록 주거복합용지 2단계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3370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 2차도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정명기 분양소장은 "최근 89·90블록을 중심으로 대형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안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그랑시티자이 1차가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기록해 2차 단지에도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