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국내 최초로 NB-IoT(협대역 사물 인터넷) 기반 스마트 배관망 관리 시스템이 도시가스 사업자에게 공급돼 배관망의 이상 유무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인천과 경기지역 13개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종합에너지 기업 삼천리와 도시가스 시설에 NB-IoT 네트워크 기반 배관망 관리 시스템 개발과 보급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도시가스 시설물에 적용되는 NB-IoT 네트워크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단말 및 시스템 개발을 마치는 대로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인 경기지역 일부에 우선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삼천리는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스누출이나 폭우에 따른 침수 수위를 원격 모니터링, 도시 가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도시가스 시설 안전점검 시 관리 인력이 도로 인근에 위치한 시설물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차량에 의한 안전사고 문제가 있었지만 NB-IoT 원격 모니터링으로 직접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 관제센터에서 가스 배관망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NB-IoT는 적은 전력으로 10km 이상의 먼 거리에 있는 사물과의 통신에 적합해 도시가스, 수도, 전기 등의 검침 및 미터링 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왔으며 LG유플러스가 이달 말 서울·수도권 지역부터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