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ancial Information NEtwork)'이 지난 20일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고객서비스 부문 금상·웹사이트 혁신 부문 은상을 동시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비지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통칭되며 2002년 신설됐다. 이 상은 전세계 기업, 기관, 조직 등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일본 동경에서 열릴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인이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금융정보를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고 정보량을 늘리는 등 콘텐츠 보강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9월 1일, 생활 속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을 개설했다. 개설 후 지난 8개월 동안 총 200만명의 소비자가 파인을 이용했다.
지난 8개월 간 파인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코너는 '잠자는 내 돈 찾기(41.0%)' 코너다. 이어 '금융상품 한 눈에(10.4%)', '카드포인트 통합조회(8.2%)', '통합연금포털(6.8%)', '내보험 다보여(5.7%)' 등의 순이다.
이외에도 파인은 현재 금융상품·금융거래·금융꿀팁 등 9개 분야 총 41개의 금융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