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커뮤니티와 사용자들 사이에 제기된 올웨이즈 온과 가상 홈 버튼으로 인한 갤럭시S8의 번인현상 우려는 걱정을 위한 걱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의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와 해외 전문 사이트 독자들을 중심으로 갤럭시S8의 디스플레이가 항상 켜져 있는 시간표시(올웨이즈온)와 가상 홈 버튼으로 인한 번인(장시간 같은 영상이 한 곳에 비추어 색인 번지는 현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의 한 소비자가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우려를 전달하자 삼성전자는 “그러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상세한 작동방식을 설명했고 네덜란드의 갤럭시 커뮤니티가 이를 소개했다.
트위터 사용자는 “갤럭시S8 시리즈의 AOD(Always On Display)와 가상 홈 버튼이 항상 켜져 있기 때문에 번인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데 괜찮은 가요?”라는 질문을 게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나 가상 홈 버튼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면서 “갤럭시S7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8에도 번인을 예방하기 위한 기술이 탑재돼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클럽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홈 버튼과 시간 표시 글자는 완전히 정지해 있는 상태가 아니라 일정 시간마다 몇 픽셀씩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화면이 오랜 시간 완전히 정지함으로써 나타나는 번인현상을 예방하고 있는 것으로 일부 소비자들 사이의 우려는 말 그대로 걱정을 위한 걱정인 셈이다.
매체는 “번인현상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일부 제기되는 의심은 정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