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7일 윤부근 대표와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등 양사 경영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 '에너지 IoT(사물인터넷)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보통신기술과 전력관리 분야 전문성을 결합, 순간 최대 전력량을 기록하는 피크 시간대에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에너지 IoT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무풍에어컨과 T9000 냉장고에 전력 피크 관리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하고 LTE 기반의 IoT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오는 7월부터 1년간 수도권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용대상 가전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소비자는 에너지 절약 분을 인센티브 형태로 제공받게 되지만 LTE 사용에 따른 통신요금은 부담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연결성이 보장된 LTE기반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능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전력은 에너지 피크 관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에너지 사업 창출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에너지 IoT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가전을 활용하는 피크관리 시범사업과 성과 공유, 스마트가전·IoT 인증표준과 정부고시, 전력·스마트가전 빅데이터 정보공유와 에너지 IoT 사업모델 개발, 에너지통합솔루션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와 국내외 시장 창출 등 분야 협력을 논의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