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세금절약가이드'와 '부동산과 세금' 등의 책자를 통해 합법적인 '절세가이드'와 세법에서 정한 각종 의무사항을 이행치 않아 발생한 불이익을 미리 방지해왔다. 이 책자는 지난해에만 '정부간행물 판매 서점'에서 3만부가 팔렸다.
그러나 올해 발간된 책자를 보면 지난해와 달라지거나 별도로 추가된 내용이 없어 더 깊이있는 절세 노하우를 찾는 납세자들에게는 크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동산과 세금'이라는 책자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종합부동산세와 1세대 3주택 양도세 중과제 등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어 부동산 세금에 대해 관심있는 국민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29일 "지난해 세법개정 내용 가운데 특별한 사항이 없어 새로 추가되거나 보완된 내용은 없다"며 "발간된 책자는 일선 세무관서 민원봉사실에 비치해 내방민원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