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만 4225대 판매 전년대비 11.7% 감소
내수판매는 6만361대로 1.5% 증가
현대자동차는 4월 국내 6만 361대, 해외 30만 386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총 36만42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5% 증가한 총 6만361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판매는 13.9% 감소한 총 30만 3864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 2549대 판매됐으며 쏘나타 9127대, 아반떼 8265대 등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35.8% 증가한 총 3만 1981대가 팔렸다.
특히, 준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의 주역인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물론, 지난 달 본격 판매에 돌입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와 동시에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판매 1위 세단 모델'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3월 '뉴라이즈'라는 재탄생한 쏘나타는 전월 대비 20.4%,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판매고를 올리며, 현대자동차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승용 모델로 등극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307대, EQ900가 933대 판매되는 등 총 4240대가, RV는 싼타페 3888대을 포함해 총 7928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 3132대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3080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9만 8796대, 해외공장 판매 20만 506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감소한 총 30만 3864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전체적인 판매 감소는 신흥 시장에서의 저성장 기류와 이로 인한 수요 감소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진시장 성장정체와 신흥시장 성장회복을 확신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기본 역량을 강화와 각 지역별 전략 신차를 출시하는 등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