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문 후보 측)
"사전투표 바람 일으켜 달라. 9일 태풍이 될 것" 사전투표 독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3일 "사전투표에서 먼저 바람을 일으켜 달라. 그 바람이 5월9일 태풍이 될 것"이라고 오는 4~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에서 시작한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이제 투표로 완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앞서가고 있지만 끝날 때까지 절대 끝난 게 아니다"라며 "결과를 낙관하거나 나하나 쯤이야 하고 투표를 포기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 선거를 앞두고 국정농단 세력이 무섭게 뭉치고 있다. 부패기득권 연장을 위해 보수의 반성과 개혁을 외치던 이들이 태도를 표변해서 자신들이 선출한 후보를 버리는 무모하기 짝이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세력은 박근혜 무죄, 박근혜 부활까지 외치고 있다. 남은 6일, 지난 대선 때 했듯이 저들이 또 다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저들이 무슨 음모를 하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오직 투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을 강조하며 "보수‧진보를 가리지 말아주시고, 지역을 가리지 말아달라"며 "상식과 정의를 똑바로 세워 나라다운 나라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문 후보 측)
특히 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당사 앞에서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그는 당사 앞으로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사전투표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25%, 1000만명 될 것 같습니까?"라고 묻었다. 그러자 지지자들은 "네"라고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번에 사전투표 25% 넘으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우리 국민들이 한겨울 내내 추운광장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해서 치러졌다. 나라다운 나라는 투표로만 완성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광화문광장에서 남대문 시장에서 대통령 만날 수 있다. 문재인 만날 수 있다"며 "그 시작이 내일 모레 사전투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투표에서 먼저 큰 바람을 일으켜주시고 9일 태풍으로 만들어 달라"고 거듭 투표 독려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