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 8660억원. 영업이익 1915억원, 당기순이익 5592억원
대한항공은 12일 1분기 연결 재무기준 매출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2조 8660억원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0.8%가 줄어든1915억원으로 급감했다. 당기순익은 환율 하락에 기인하여 전년도 -1749억원에서 지난해 5592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여객 부문에서는 구주노선 12%, 동남아노선 3% 등 일부 노선에서 수송이 증가했고, 한국발 수송객 숫자는 5% 증가에 불구, 한반도 긴장 고조로 해외발 수송객 숫자가 8% 감소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일본 24%, 동남아 18%, 중국 9%, 구주 6%, 미주 6%, 등 대부분 노선에서 견실한 증가를 보였으며 한국발 화물이 4%, 해외발 화물이 13% 늘어남에 따라 전체 수송톤 또한 11%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분기 여객 부문은 5월 연휴 효과 등으로 호조세이나, 중국 수요 위축에 대비해 동남아/일본 노선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화물 부문은 전 세계적인 소비와 수출경기 회복에 따라 지속성장이 기대되어 수익성 중심노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