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엄 첫 주말인 13일 대선 기간동안 문 대통령을 취재했던 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 및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함께 북악산 산행을 했다.
동행한 60여명의 기자들은 지난 대선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을 취재했던 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 및 청와대 출입 기자들이다.
이날 문 대통령과 기자들은 북악산 등산로인 무병장수로 4.4km 구간을 2시간 가량 함께 걸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산행 길에 올랐다. 그리고 산행을 하며 몇 차례 휴식 시간을 갖고 담소를 나눴다.
북악산 '숙정문'까지 올라갔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청와대로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숙정문에서 북악산 등반에 나선 일반 시민들과 조우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문 대통령과의 조우에 깜짝 놀라며 박수로 맞이했고, 기념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은 산행 이후 기자들과 함께 청와대 경내 직원 식당에서 삼계탕을 먹으며 대선 기간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산행에는 임종석 비서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현옥 인사수석이 함께했다.
한편 이날 산행은 참모들이 문 대통령에게 "쉬시라"고 권했지만 문 대통령은 "쉬는 김에 출입기자들과 등산을 가는 게 좋겠다"고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