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켓인사이더
올가을 아이폰8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미국시장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애플이 경쟁사에 비해 크게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모건 스탠리의 알파와이즈(AlphaWise) 스마트폰 추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 사용자의 92%가 향후 12개월 동안에도 '애플 브랜드를 고수할 것'이라거나 '또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 제품 보유자는 77%, LG전자는 59%, 모토로라 56%, 노키아 42%에 그쳐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가 경쟁자들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는 올가을 출시예정인 아이폰8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애플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는 지난해 4월 86%에서 지난 4월에는 92%까지 6% 이상 수직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3%에서 77%로 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161달러(현재150.50달러)에서 177%로, 현주가 대비 18% 상향조정했다.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한 이유와 관련,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케이트 허버티는 “2018년 매출과 EPS(주당순이익)를 10~11% 상향조정하고 이에 따라 다음 2분기 동안의 주가목표도 상향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