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구단에 사의 표명…구단 측 "수용 여부 협의 중"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23일 한화 이글스는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근 감독이 지난 21일 대전 삼성전 홈경기 종료 후 구단과 코칭스태프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현재 감독의 사의 표명에 대한 수용 여부를 협의 중이다"라고 덧붙엿다.

지난 2014년 10월 한화의 제 10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은 결국 2년 반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김광수 수석코치가 권한대행 자리 맡기를 거절해 이상군 투수코치가 당분간 팀을 이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