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이소율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탈북미녀 이소율 씨가 북한 욕에 대해 설명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의 집에서 이소율과 가수 김종민이 음식 재료를 손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율은 "아가미 아래를 잘라서 내장을 다 빼낸 뒤에 척추를 발라서 다 뽑아내야 한다"라며 명태를 다루는 시범을 보였다.
이에 김건모는 북한이 고향인 어머니를 떠올리며 "어머니는 사투리를 안 쓰시는데 욕을 찰지게 하신다"라고 말했다.
김건모의 말을 들은 이소율은 "한국에 오니 사람들이 '간나XX'라는 말을 종종 쓰던데 북한에서는 진짜 심한 욕이다. 앞에 '종'을 붙이면 끝났다. 엄마들이 혼낼 때 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경북도 회령 출신인 이소율은 2007년 탈북해 2010년 한국에 입국, 현재 남한생활 8년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