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아들과 유섬나, 같은 비행기 타고 입국…7일 오후에 도착

◆…정유라 아들과 유섬나 <사진: 채널A 캡처>

국정농단 주범으로 알려진 최순실(61·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1) 씨의 두 돌 된 아들과 세월호 실제 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 장녀 유섬나(51) 씨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씨의 아들과 60대 보모는 이날 오후 9시(현지시각·한국시각 7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국적기 직항편을 타고 국내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는 7일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검찰 호송팀은 국적기에서 유 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유 씨의 신병을 인수할 방침이다. 유 씨는 국내 입국하면 인천지검 특수부의 수사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유 씨는 한국에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총 492억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