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초·중·고교 과학교사의 실험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원장 신인재)과 울산시교육청이 손잡고 나섰다.
최근 증가하는 실험실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실시하는 이번 이러닝 안전교육은 지난 1일부터 관내 240여 초·중·고교 500여명의 과학 전담 및 보조교사를 대상으로 벌인다.
이번 교육은 과학실험실 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시 신속한 초동대처 및 체계적인 사고수습을 위한 내용으로 실험실 안전 관련 법규, 응급처치 및 각 실험 별 안전관리 등 총 11개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러닝 안전교육은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이러닝센터에서 시행되며 교사들은 교육청을 통해 발급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이용하여 이러닝센터에 로그인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14년도 미래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실험실에서 총 166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2013년 107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형태는 날카로운 면과의 접촉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화재 16%, 접촉 및 비산 15%, 파열 및 폭발 12% 순으로 발생하였다.
신인재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과학교사들의 실험실 안전관리 역량 및 안전사고에 대해 전문적인 대응능력을 향상해 교사와 학생들의 안전한 실험실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