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제공.
"애널리스트의 분석 보고서가 코스피200 종목 등 일부 상장법인만을 다뤄 정보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이사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건전한 공시문화 조성과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위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공시책임자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부이사장은 "상장법인이 공시를 통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고 거래가 활성화될 수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자율적 해명공시 등 새로 도입된 제도가 활성화되도록 방문교육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공시책임자들도 철저한 내부정보 관리, 자체교육 강화 등을 통해 자율적인 공시규율 확립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성희활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증권규제의 초석이 되는 공시제도, 최근 공시현황과 이슈화된 사례를 설명했다.
포괄주의 공시 등 제도개선,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및 내부정보관리 중요성 증대에 따른 상장법인의 바람직한 대응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가증권 상장법인 공시책임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도 소개와 최근 공시 이슈 및 사례, 공시책임자 역할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