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직원들이 영세 소상공인에 간판 디자인 재능기부

기업은행은 9일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행복을 파는 과일 가게'의 간판을 무료로 교체하는 'IBK희망디자인'재능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BK희망디자인은 청년창업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간판을 설치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11월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날 세 번째로 이뤄졌다.

기업은행과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 공동으로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수혜기업과의 협의를 한 뒤 간판 디자인과 설치를 기업은행이 하고 있다.

이준용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 대표(사진 오른쪽)는 “새 간판으로 분위기가 화사해져 10년 전 오픈했을 때의 설렌 마음으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2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동반자금융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