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사진: 더 팩트>
'삼성 라이온즈' 타자 이승엽이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1일 이승엽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회초 비야누에바를 상대로 2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9일 한화전에 이어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이로써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지난 1995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승엽은 데뷔 첫해 13홈런을 친 뒤 이듬해 9홈런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이기도 한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통산 453호를 기록했다.
한편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장종훈(15년 연속), 양준혁(15년 연속), 박경완(14년 연속)에 이어 이승엽이 역대 4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