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부호 중 한명인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과 멕시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멕시코시티의 소우마야(Soumaya) 박물관에서 삼성전자 멕시코법인 조홍상 상무와 카를로스 슬림의 아들 마르코 안토니오 슬림(Marco Antonio Slim Domit)이 참석한 가운데 예방접종 이력 디지털화 작업을 위한 자원봉사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은 멕시코 보건부와 협업해 NFC 리더가 내장된 삼성전자 태블릿 1천대로 저소득층의 예방접종 이력을 현장에서 실시간 디지털화해 관리할 예정으로 카를로스 슬림 재단은 멕시코 통신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텔셀(Telcel)의 소유자로서 현지 사업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마르코 안토니오 슬림은 “이번 협력은 멕시코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출발점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예방접종 이력의 디지털화로 관련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손쉽게 관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홍상 상무는 “협력 사업을 통해 10만여 명의 유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올해까지 멕시코 현지의 260여개 보건소, 540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계획으로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지에서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슬림이 1986년에 설립한 카를로스 슬림 재단은 중남미의 열악한 교육, 의료, 고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