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가닥의 구리선으로 만든 UTP케이블 2페어(pair)로 1Gbps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장비를 오는 7월부터 도입한다.
오래된 아파트나 낡은 빌딩에 구축된 구리선(UTP케이블)의 교체 없이 통신실에 장비만 설치해 인터넷 속도를 최고 1Gbps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망 전체를 증설하거나 광케이블로 교체하지 않고도 보다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아파트 동에 초고속 인터넷이나 집 전화를 공급하는 회선으로 이용되는 UTP케이블은 2페어로 500Mbps를, 4페어로 1Gbps의 속도를 낼 수 있지만 LG유플러스는 2페어(가닥)로 1Gbps를 제공 가능한 '2P1G(2Pair 1Gbps) Extender'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상용 네트워크에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오래된 아파트나 인터넷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통신설비가 미흡한 초고속정보통신 인증등급이 낮은 건물은 2페어만 설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1Gbps 인터넷 서비스가 불가능했지만 이를 극복하게 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초고속 인터넷 가입가구 중 1Gbps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오래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우선 이 장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