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대한적십자사 회장, 임기 3개월여 남겨두고 "사임"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7.06.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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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대한적십자사 회장 사임 <사진: DB>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6일 대한적십자사는 김성주 회장이 임기를 약 4개월 남겨두고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임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거취를 놓고 논란이 이는 상황과 관련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회장은 성주그룹 회장이자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2014년 10월8일 대한적십자사 제28대 총재에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10월 7일까지였다.

오는 30일 이임할 예정인 김 회장은 "후임 회장이 남북 화해와 통일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성주그룹은 최근 하도급업체들에 대한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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