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방글라데시 정부대행검사권 수임

조세일보 | 임순택 기자 2017.06.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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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R)은 최근 방글라데시 정부와 선박검사와 증서발급 서비스를 대행하는 협정을 체결으로 총 77개국으로부터 검사권을 획득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방글라데시 국적 선박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국제톤수협약(ITC), 국제만재흘수선(ICLL), 해사노동협약(MLC) 등에 관한 사항을 검사하거나 심사하고 관련 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KR은 연 6% 이상 고성장을 보이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남아시아 지역 국가의 해상물동량 증대를 예상하고 방글라데시 정부대행 검사권 수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정기 KR 회장은 "이번 검사권 수임을 계기로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고객과 남아시아를 운항하는 국내 선사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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