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26일로 확정됐다.
여야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26일)를 가결했다.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한 임명 강행으로 여야 관계가 냉각되면서 국회 일정이 마비,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전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으로 경색된 정국이 풀릴까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되면서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었다.
인사청문회가 연기될 경우 국세청 인사도 순차적으로 밀리는 상황에 놓인 국세청은 속이 타들어갔지만 이날 오전 10시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의 합의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오는 26일 열릴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개인적인 신상문제보다는 국세행정 방향에 대한 정책검증이 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