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도대체 주식에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어떤 주식에 투자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펀드나 ELS는 어떤 상품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해외 펀드는요? 원자재에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P2P 투자가 유행한다고 하는데... 아.. 맞다.. 비트코인은 어때요? 대박이라던데?”
최근에 필자가 많이 듣는 질문들의 일부만 발췌해봤다.
예전에는 투자나 재테크에 있어서는 단순히 은행이나 조금 공격적으로 한다고 하면 저축은행이나 채권에 투자를 했지만 그 이후 펀드나 주식이나 채권관련 간접상품이 유행 하면서 참으로 다양한 상품군으로 투자를 하게 되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점차 '예금주'에서 '투자자'라는 말이 기본적인 용어로 통용되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히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하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취급 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실제 개인들의 펀드나 주식관련 투자상품의 투자 수익률을 살펴보면 과연 원금보장형 무위험 수익률의 금융상품보다 수익률이 높을까?
의외로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결과를 다양한 통계를 통해 봤었고 이는 매매수수료, 운용보수등 기타 비용의 발생과 실제 개인들의 투자가 시장의 흐름에 늘 한 두 걸음 뒤따라 가다보니 실제 투자의 수익률은 높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투자상품이나 종목을 운용하는 것도 좋지만 전체 여유자금을 모두 투자하는 것 보다는 기대수익률은 작지만 안정적인 자산운용도 필요하겠고 아울러 다양한 기능성 상품의 활용도 일정한 비율이상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투자를 할 때 하더라도 반드시 개인들이 가져가야할 금융상품이나 투자 종목으로는 첫 째로 '주택청약통장'을 들 수 있다. 물론 이미 내 집 마련을 하고 자산을 어느 정도 축적해 놓은 경우는 굳이 필요가 없겠지만 그래도 내 집 마련의 기본은 주택청약이고 아울러 자녀들의 대학교 입학 선물로 가장 좋은 선물은 바로 자녀명의의 주택청약통장 가입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꼭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필수 금융상품 두 번째는 CMA와 MMF라고 할 수 있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어느 정도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막연하게 이자도 없는 무이자의 은행권의 입출금 자유로운 통장으로 생활비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CMA와 MMF 통장을 생활비 통장으로 사용하도록 하자.
필수 금융상품 세 번째는 역시 가족 수대로 하나씩 연금보험와 실손 보험에 가입하자는 것이다.
자녀들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교육자금마련용 및 결혼준비자금용으로 가장 좋은 상품이 연금이겠고 부모의 입장에서는 국민연금과 주택연금과 더불어 노후를 위해서 가입해서 가져가야 할 3대 통장으로 연금보험통장을 들 수 있다.
아울러 갑자기 닥칠지 모르는 병마와의 싸움이나 사고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미리미리 준비하자는 의미로 실손 보험도 가입해야 하겠다.
이 외에는 최근에 설립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상품도 가입해야 하겠다.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트랜드를 따라가고 일반 금융기관의 상품보다 높은 금리(대출금리는 저렴하게..)의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의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순서가 좀 복잡하지만 인터넷 은행의 스마트폰 어플을 다운로드해서 실명확인 절차를 밝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체크카드는 별도로 보내주기 때문에 굳이 은행영업점에서 대기표를 끊고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으며 금리까지 우대가 가능하니 일석이조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자꾸 새로운 것만 찾다가 수익은 커녕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일단 투자나 재테크의 기본은 지키고 실천하면서 공격적인 투자방법으로 다른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 독자 여러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일단 당장 우리 가정의 가입 금융상품을 살펴보고 최소한 가입해야 하는 몇 가지를 확인 및 가입하는 실천을 바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