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의 여직원 휴게실(왼쪽)과 모성보호 시설 전경.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캐주얼 데이를 확대하고 직장맘을 위한 모성보호 시설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캐주얼 데이는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만드는 기업문화 트렌드다. 직원들은 캐주얼 데이 때 청바지, 운동화, 라운드티 등 편한 복장으로 출근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12일을 시작으로 매월 2·4주 금요일에 적용했던 캐주얼 데이를 매주 금요일로 확대한다. 각 부서별로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편안한 옷차림을 독려할 방침이다.
모성보호 시설은 직장맘을 위한 수유실이다. 이 시설은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시설 안에는 밀폐형 공간이 구획됐으며 각종 수유용 비품이 설치됐다.
또 모성보호 시설 옆으로 이동한 여직원 휴게실은 기존보다 확장되고 커뮤니케이션 공간, 휴게공간, 메이크업 부스 등도 조성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사는 보수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롯데건설은 이전부터 비즈니스 캐주얼을 도입했고 캐주얼 데이까지 시행하면서 사무실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며 "모성보호 시설 신설, 여직원 휴게실 확장에 대한 사내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