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독자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케이블 TV CMB와 공동 광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케이블TV 업계와 상생을 위해 공동 광고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MOU는 전국 규모 방송서비스인 IPTV와 지역 단위 방송서비스 업자인 케이블TV와 협업으로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CMB는 케이블TV 사업자로 서울 및 대전, 대구, 광주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약 160만 가입자에게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료방송 사업자는 실시간 채널 프로그램 사이에 2분간 광고를 노출하고 있지만 IPTV와 케이블TV는 서비스 지역이 달라 공동 광고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다. KT는 자체 개발한 타기팅 채널광고 시스템(VACAS)을 통해 해결했다.
VACAS는 IPTV 특성상 전국 단위로만 송출 할 수 있었던 광고를 가구나 지역별로 구분해 송출해주는 기술로 구조상 불가능했던 IPTV의 지역별 채널광고 송출을 VACAS를 통해 가능해졌다.
양사는 케이블TV의 10개 권역별 가입자와 해당 권역에 속한 올레 tv 가입자들에게 지역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지역광고 통합 상품을 출시,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