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4차 산업혁명과 주요 고객층이 될 디지털 네이티브족의 욕구에 충족할 수 있는 사업 체질 전환을 위해 'DT 하나카드' 전략을 꾀하겠다고 4일 밝혔다.
하나카드 정수진 사장은 지난 3일 분기 조회사에서 “4차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모든 직원이 디지털환경을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나카드 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하나카드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비대면 카드 모집을 강화하고 있으며 24시간 심사 발급 체계를구축하는 등 디지털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결제, 마케팅, 보안 등 업무 전반에 디지털화를 적용중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하나카드는 'DT 하나카드'전략과 성공적 수행을 위한 단계별 대응방안(일명 'DPC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하나카드가 1단계로 삼은 목표는 카드사업 전과정의 디지털화다. 이에따라 홈페이지및 모바일앱에서 할인·적립 등 여러 혜택 중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카드 '내맘대로 카드'를 6월에 출시하였고,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하여 생체인증이 가능한 '실물없는 카드'도 검토 중이다.
작년에는 카드 발급과 심사 절차에 디지털화를 도입해 24시간 365일 심사 발급을 가능하게 하고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결제도 도입했다. 향후 홍채 등 다양한 생체인증 결제도 적용을 고려중이다.
또한 '하나1Q페이App'라는 위치기반서비스를적용한 실시간 마케팅 앱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챗봇 등 다양한 AI기술을활용한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하나카드는 1단계 디지털 프로세스 기반이 완성되면 손님 맞춤형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2단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2단계에는 앱과 홈페이지에 개인화 영역을 넓히고 AI를 연동하여 지능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7월 중 개편될 하나카드 홈페이지는손님의 유입경로와 이용패턴, 카드사용 등을 분석하여 이벤트 및 기능을 손님 맞춤형으로 선별하여 제공하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