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메르켈 <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만찬 정상회담이 열린 6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총리실 앞마당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회담을 끝낸 두 정상이 환송장으로 나오자 총리실 담장 너머에 모여 있던 교민들이 문 대통령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이를 접한 문 대통령은 담장 쪽 교민들을 향해 100여m를 걸어갔으며 메르켈 총리도 그 뒤를 따랐다.
문 대통령이 교민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자 메르켈 총리도 함께 인사하며 이국땅에서의 해후 장면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를 본 총리실 관계자가 '이런 장면은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메르켈 총리의 문 대통령에 대한 환대가 각별했다"고 전했다.
앞서 있었던 만찬회담과 관련해 박 대변인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