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세관, 민·관 합동 물류지체신고센터 개설-조세일보모바일

"물류흐름 전반서 발생한 고충 적극 해결"

평택세관은 14일 수출입업체가 입항부터 반출까지 화물처리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물류지체신고센터를 개설, 지난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평택세관의 경우 입항에서 수입신고수리까지 화물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지난해말 기준 9.7일로 전국 평균 5.5일에 비해 지체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

평택세관은 물류지체신고센터를 통해 적하목록 심사에서 수입신고·수리까지 세관업무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물류흐름에서 수출입업체가 겪는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화물처리시간을 단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관은 자체 해결이 가능한 민원은 접수창구에서 바로 처리하고, 세관의 조정이 가능한 사안은 관련업체들과 의견을 조정해 처리하는 한편 민·관 협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실무협의회'에 상정해 해결할 계획이다.

수출입업체는 물류지체로 고충을 겪는 경우 전화(031-650-9714), 팩스(031-650-0789), 이메일(ptcargo@customs.go.kr)을 통해 신고를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주요 항만의 화물처리시간을 보면 인천세관이 5.54일로 가장 빠르며 부산세관 6.08일, 광양세관 6.91일, 포항세관 8.68일, 평택세관 9.69일 등의 순이다.

평택세관, 민·관 합동 물류지체신고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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