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 인사혁신처장이 김판석 연세대학교 글로벌행정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류영진 현 대한약사회 부회장, 통계청장에는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이원재 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임명했으며 새만금개발청장에는 이철우 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임명했다.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최병환 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임명하는 한편, 국무2차장에는 노형욱 현 국무2차장을 유임키로 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인사행정에 정통한 학자 출신으로 공직 인사제도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론과 식견은 물론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라고 밝혔으며 류영진 식약처장에 대해서도 "국민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수경 통계청장은 응용계량 분야 정통한 개혁성향의 노동경제학자"라며 "고품질의 국가통계 생산 및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통계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