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회사채 발행 규모를 1000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900억원 증액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0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예정 발행 규모의 약 5.8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 회사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3년물 7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10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수요예측에서 3년물 5060억원, 5년물 730억원 등 모두 5790억원의 자금이 몰려 계획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3년물은 1400억원으로, 5년물은 500억원으로 증액돼 발행될 예정이다. 3년물 금리는 -70bp로, 5년물 금리는 -49bp로 책정됐으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이다.
현대산업개발측은 최근 신용평가등급이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상향되고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4.3% 증가하는 등 재무상태가 개선돼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