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금융·기술·의료복지 분야 상생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 2전여 사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新상생협력체제로의 전환 내용을 17일 발표하고 1,2,3차 협력사간에 형성된 수직적 네트워크를 해소하고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취지에서 단행된 조치다.
2007년7월,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선도적 상생경영을 펼쳐온 LG디스플레이는 10주년인 올해 주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적극 확대하는 새로운 상생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우선 2015년부터 1차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조성한 400억 원 규모의 상생기술협력자금을 1천억 원으로 늘리고 2,3차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해 설비 투자, 신기술 개발, R&D 역량 강화를 위한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론 등 1차 협력사 위주의 다양한 금융 지원도 2,3차 협력사까지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혁신적 신기술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는 신기술장비공모제도 대상을 새로운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국내외 모든 중소기업과 연구소 및 대학 등 잠재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늘린다.
2,3차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특허 5105건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유·무상 양도키로 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액정패널 절단장치 특허를 탑엔지니어링에, 액정패널 검사장치용 니들블록 특허를 엔아이디티에 각각 제공한 바 있다.
구성원의 건강보호와 배려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암이나 희귀질환 등 포괄적 상관성에 기반한 질병에 대해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2,3차 협력사 직원에게도 자사 임직원과 차별 없이 의료복지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2,3차 협력사도 제조업 최고 수준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하우, 전문 인력, 비용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