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가 일본보다 오르면 수익나는 펀드 출시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만기 때 일본보다 한국주가가 더 오르거나 덜 떨어질 경우 수익이 나는 '독도펀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펀드 판매 및 운용보수의 일정비율은 독도관련 단체에 기부된다.

국민은행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KB스타 독도수호 행동 채권투자신탁 제1호'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익구조는 국내 KOSPI200지수가 일본 니케이225지수를 상회(Outperform)하는 경우 즉, 한국주가가 일본주가보다 더 많이 오르거나, 한국주가가 일본주가보다 덜 내려가서 만기시 한국지수 상대적 증감율이 일본지수 상대적 증감율보다 큰 경우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익률은 (KOSPI 200 변화율-니케이 225 변화율)×45%로 결정되며 상품 가입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독도(울릉도) 관광상품권을 줄 예정이다.

투자기간은 6개월이며 최저 투자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운용은 KB자산운용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