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울산 중구 자원봉사센터(소장 오정숙)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후 2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교육장에서 초·중·고교생 청소년 봉사단 18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중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청소년 봉사자들에게 봉사자로서의 가져야 할 기본 소양과 각종 봉사 활동의 기초 지식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알찬 여름방학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교육, 디퓨저 만들기와 호박코사지 만들기 체험, 물품 기부활동 등이 진행된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여름철을 맞아 가정이나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는 응급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디퓨저와 호박코사지 만들기 프로그램은 재능을 사회 환원하고 지역사회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기부로 어려운 이웃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느낀 보람과 성취감으로 자기 존중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자기 주도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교육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 체험으로 올바른 인성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꽃봉우리 봉사단,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청소년 토요 핸즈온 프로그램, 가족봉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