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9개 기업은 모두 신규로 공인을 획득했으며, 이 중 ㈜삼광트러스트와 ㈜팬택은 정부의 중소수출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오네트는 '한국서부발전㈜ 상생협력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각각 AEO 공인을 받았다.
특히 ㈜팬택은 지난 2015년 회사 청산절차를 거치며 수출 및 수입업체 부문의 공인이 취소됐으나 최근 기업경영이 안정을 되찾자 중소수출업체 부문 AEO 공인에 재도전한 케이스. 이번에 신규취득에 성공하면서 그간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지금까지 부문기준 AEO 공인업체는 전국 903개이며 이번 신규 공인으로 서울본부세관 관내는 351개로 늘어났다. 전국대비 39%로 전체 세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자랑한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공인을 획득한 업체는 향후 수출입 물품검사 대폭생략, 세관신고 자동수리비율 상향 등 관세행정상 혜택을 부여받을 뿐만 아니라, 세관의 기업상담전문관(AM : Account Manager)에게 수시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미국, 중국, 일본 등 16개 주요 교역국과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했으며 터키와 태국은 올 하반기, 호주와 아랍에미리트는 내년에 약정이 발효될 예정이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우리 수출기업이 MRA를 통해 검사비율 감축, 서류심사 간소화 등 상대국에서도 국내 AEO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