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가까스로 흑자로 전환한 이후 올해 수익성이 크게 회복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농협금융은 작년 상반기 부실채권 정리(빅배스)를 단행한 결과 2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농협금융의 이자수익은 3조5038억원으로 전년보다 1945억원(5.9%)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461억원(9.4%) 늘어난 535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735억원으로 8854억원(65.2%) 감소했다.
총자산은 작년 말보다 4％ 증가한 381조6000억원이다. 신탁과 운용자산(AUM)까지 포함하면 480조7000억원 규모다.
대출채권과 예수금은 지난해 말보다 각각 2.9％, 4.5％ 증가한 206조5000억원, 19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충당금 적립비율은 각각 1.22％, 63.94％로 추정됐다.
NH농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2조203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7.1％ 늘었으며, 비이자이익은 1566억원으로 29.5％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19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2％ 늘었다. NH농협생명의 658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77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해보다 19.6% 감소한 172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182억원)의 이익을 냈다.
NH-Amundi 자산운용은 67억원, NH농협캐피탈은 180억원, NH저축은행은 59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