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객주식 맘대로 매매한 유안타증권 제재

유안타증권이 고객이 매매 등의 권한을 일임하지도 않은 주식을 제멋대로 거래한 이유로 금감원으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았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유안타증권 영업부 직원에 2회에 걸쳐 고객주식 1000만원 어치를 고객의 의사없이 매매한 혐의로 자율처리를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영업부 직원 A씨는 2015년 7월21일부터 22일 기간 중 투자일임의 권한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고객이 맡긴 C&S자산관리 등 2개 주식을 매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행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71조 제6호 등에 따르면 투자중개업자가 투자일임업인 경우와 고객이 투자판단을 일임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객 주식에 대해 함부로 취득·처분·운용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