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필 신임 울산세무서장이 지난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양 서장은 취임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성실납세자에게는 징수유예, 납부기한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 가능한 많은 세정지원을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령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 세정'도 강조했다. 양 서장은 "아무리 큰 성과라 하더라도 적법절차를 따르지 않으면 사상누각(沙上樓閣)에 지나지 않는다"며 "세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법령과 규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서 법에서 정한 세금을 정확히 납부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준법세정'은 국세행정의 핵심 운영원리다"며 "세무조사나 사후검증 과정에서 억울한 납세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양 서장은 "직원 상호간에 믿음과 두터운 정을 바탕으로 서로 배려하고 협조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통해 활기찬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치밀하고 체계적인 세수관리를 통해 세입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세정운영 과제를 차질 없이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의적 탈세자와 체납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세정을 집행하고, 고액 체납자에 대한 체납처분은 관리자가 중심이 돼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서(署)의 특색에 맞는 취약 분야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하는 등 소득파악 제고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양정필 서장은 66년 제주 출신으로 제주 서귀포고, 세무대학, 제주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국세공무원으로 임용돼 제주세무서 소득세과, 부산청 조사1국 1과, 국세청 운영지원과, 도봉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조세심판원 파견, 제주세무서 소득세과장, 마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조사기획과 팀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