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중앙역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께 중앙역 서울 방면 플랫폼에서 한 남성이 들어오던 전철을 향해 뛰어들어 사망했다. 해당 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의 옷 속에서 A4 1장 크기의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외관상 나이는 50대로 추정된다. 유서가 발견된만큼 자살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전철 운행이 30분 정도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안산 중앙역은 지난 2015년 12월과 7월에도 인명사고가 난 곳인데도 불구, 아직 스크린도어가 없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