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에게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본인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관리하라"는 조언을 할 정도로 신용등급이 중요해진 시대다.
나이스평가정보‧코리아크레딧뷰로 등의 신용조회회사(CB)는 대출건수 및 금액, 연체금액, 연체기간, 제2금융권 대출실적,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을 1∼1000점 사이의 신용평점으로 매겨 개인에게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자금대출, 통신요금 등 비금융거래 납부실적은 신용평점에 직접 반영되지 않으나 개인 신용과 관계가 있다고 간주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가점제도를 잘 활용하면 신용등급 개선에 유리하다"며 개인신용평가기관에게 가점을 받는 방법을 소개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공과금 납부내역 신용평가사에 제출하면 가산점
먼저 통신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도시가스‧수도요금 등 공과금을 6개월 이상 납부한 실적을 신용조회회사에 제출하면 5∼17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각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비금융정보 반영 신청'을 하거나, 우편, 방문, 팩스 등으로 공공요금 납부실적을 제출하면 된다. 이 가점제도는 특히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금융거래 실적이 많지 않아 신용정보가 부족한 사람에게 유익하며 성실납부기간이 길수록 가점폭이나 가점 기간이 늘어나므로 꾸준히 제출하면 유리하다.
학자금 대출‧서민 금융‧체크카드 사용 등 성실납부시 자동 반영되는 가산점도 있어
직접 신청하지 않아도 반영되는 비금융거래 정보 가산점도 있다. 학자금대출‧서민금융 성실상환‧체크카드‧재기중소기업인 가점은 신용조회회사가 해당사로부터 기록을 통보받으므로 별도로 실적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 대출을 연체 없이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경우에는 5∼45점, 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프로그램으로 받은 대출금을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거나 대출원금의 50% 이상을 상환해도 5∼1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사업실패 이후 재창업을 위하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재창업자금 지원 등을 받은 중소기업인은 10∼2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체크카드를 연체 없이 월 30만원 이상 반년 이상 사용하거나, 6~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자동으로 4∼40점 가점이 부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