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경력도 잘 모으면 보험료 30% 절감

직장인 A씨는 첫 차 장만 후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 중고 경차인데도 보험료가 백만원이 넘었다. 보험모집인은 원래 자동차보험은 처음 가입할 때 보험료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유학 시절 차를 몰며 해외에서 보험 가입도 했었고 군 시절 운전병으로 복무한데다 종종 아버지 차도 운전했는데 초보 운전자와 같은 비싼 보험료로 내는 게 억울했다.

퇴근 후 아버지와 상의하던 중 유학과 군 시절 운전경력에 아버지 차보험에 종피보험자로 등록했던 것까지 인정받으면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A씨는 보험회사 콜센터에 전화해 운전경력인정 신청을 하고 병적증명서 등 운전 경력 서류들을 준비해 제출했다.

얼마 후, A씨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기존 운전경력들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었다. 환급받을 과납보험료도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A씨는 환급금 삼십만원을 받으면 새 차를 뽑은 기념으로 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하며 행복하게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