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가 선원과 해운업에 종사하는 자녀 160명을 대상으로 부산의 송도 및 영도일원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연 '2017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최근 경기 침체에 빠진 선원 및 해운업계 종사자의 저하된 사기향상을 위해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이번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선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송도 해상케이블카 탑승 뿐 아니라 해양생태 체험을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인 해양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한 게임과 장기자랑 등으로 청소년들의 사회성 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이번 캠프가 1회성 사업으로 그칠게 아니라 매년 개최해 해상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