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성 용인 신갈백세요양병원 원장. 사진=신갈백세요양병원 제공
대표적 치료 방법은 사망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의 항암치료로 알려져있다. 경우에 따라 호르몬 요법과 표적 요법 등이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현대의학을 통한 항암치료의 경우 암 세포와 함께 정상 세포까지 파괴해 암 환자의 면역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환자 삶의 질 저하나 치료 의지 상실로도 이어질 수 있어 치료법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암요양병원에서 현대 의학적 치료의 단점과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면역까지 보완하는 양·한방 통합 면역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이는 암의 전이와 재발을 막고 부작용까지 제거하는 자연치유라는 설명이다.
임철성 용인 신갈백세요양병원 원장은 "항암 부작용을 예방하고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고주파온열암 치료, 고압산소요법, 메가비타민요법과 함께 한의학적 치료법인 옻나무추출액(넥시아), 항암행인약침(아미그달린 성분), 산삼약침, 항암면역단(팔물탕가감) 등의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주파온열 치료는 열에 약한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고열로 암세포를 직접 죽이거나 손상을 입히는 방법이다. 이를 방사선·항암제치료와 병행할 경우 38~56% 정도 치료 효과가 상승된다는 조사도 있다.
고압산소요법의 경우 환자가 들어간 산소통에 기압을 걸어 충분한 양의 산소가 암세포에 직접 도달하게 만드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방사선치료 후 나타나는 합병증을 호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환자의 저하된 체력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한의학적 치료법을 병행하게 된다. 이 가운데 옻나무추출액은 종양을 공격하면서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암제의 효과를 낮추는 효소까지 억제시킨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또 항암비소약침, 항암행인약침 치료의 경우 양방치료 후 전이·재발한 환자들을 위해 활용된다.
임 원장은 "여성들의 최대 적이라 불리는 유방암으로부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선 전이와 재발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한방 통합 항암치료를 통해 자연치유를 유도하고 기존 치료법과 병행하면 효과도 높은 것은 물론 전이·재발 방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