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성분, 용인 계란 농가 <사진: 용인시 제공>
'살충제 계란' 파문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의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용인시는 관내 산란 생산 농가 14곳의 계란을 긴급 수거해 살충제 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내 14곳 산란농가 중 친환경인증 계란 생산농가 10곳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검사했으며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나머지 농가 4곳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와 시에서 공동 조사했다.
이 같은 판정에 따라 14곳의 계란 출하금지 조치도 모두 해제(17일 오후 10시)돼 정상 유통·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살충제 검사 결과 용인에서 생산된 계란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정된만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산란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살충제 성분 잔류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가 관내 163개교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G마크 우수축산물 계란에 대해 검사한 결과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