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블록딜' 통해 지분 11만주 처분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사진: 네이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보유 지분을 '블록딜'을 통해 처분했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해진은 보유 지분 11만주(0.33%)를 주당 74만3990원에 시간외 매매(블록딜)를 통해 처분했다.

처분에 따라 이해진의 지분율은 4.64%에서 4.31%로 감소했으며 매각가는 22일 종가 대비 약 3% 할인된 가격이다.

앞서 이해진은 지난 2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블록딜 수요조사에 나섰으나 할인율이 낮다는 이유로 불발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GIO의 지분 매각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총수 지정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