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민근 대우건설 상무, 최승일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 단장, 파리냐 야마사밋 태국 MWA 청장, 조명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장.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29일(현지시각)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과 함께 태국 수도권 상수도사업청(MWA)과 상수도분야 기술교류·업무공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민근 대우건설 상무와 최승일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 단장, 조명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장, 파리냐 야마사밋 MWA 청장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가 연구과제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이 단위사업을 주관하고 대우건설이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전문인력 인적 네트워크 구성, 기술교류 워크숍 등의 활동을 하며 상수도시스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수처리 사업 조사기관인 GWI에 따르면 태국은 상수도 사업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현재 약 1조 2000억원 규모 수도권 상수도 확장 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태국 MWA는 수도권에서 4개 정수장 운영을 통해 하루 500만~550만톤을 생산하고 약 1000만명의 시민들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태국 MWA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어 앞으로 이 분양 기술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근 상무는 "대우건설은 그동안 국내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시공하고 국가 연구과제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검증된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있다"며 "이를 교류하면서 태국 등 동남아시아 환경개선산업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