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 태영 데시앙' 견본주택 내부 전경. 사진=태영건설 제공
지난 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 단지는 주변 아파트 시세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인근 한 아파트는 전용 84㎡의 평균가가 약 5억 4000억원, 전용 114㎡가 약 6억 4000억원"이라며 "반면 장안 태영 데시앙은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전용 84㎡는 4억 8000억원, 전용 119㎡는 5억 8000억원부터 시작해 실수요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서울시의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 계획 발표 이후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계획에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천 친환경 수변생태공원 조성 등이 담겼다. 동부간선도로가 가까워 서울 주요 업무지구 직주근접 아파트로 꼽히는 가운데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업무지구 외 인근 도심 이동시간도 크게 단축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태영건설측에 따르면 견본주택 내방객들은 119㎡ 부분 임대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분 임대형은 한 집에 2세대가 살 수 있는 설계로 세대주가 임대를 내주거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 견본주택 유니트 내부에 배치된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방문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분양가, 대출, 청약자격 등에 대한 현실적인 상담문의가 이어졌다"며 "새 아파트임에도 인근 아파트 동일평형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장안동에 12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8개동, 전용면적 59~119㎡, 총 46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7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면적별로는 △75㎡ 29가구 △84㎡ 113가구 △119㎡ 32가구로 나뉜다.
단지에는 채광, 통풍, 환기성을 높인 특화평면 설계가 적용됐으며 입주자 선호도에 따라 방을 꾸밀 수 있는 알파룸(일부가구), 워크인 드레스룸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이밖에 광폭주차장, 층간차음재 등이 도입되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독서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이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마련됐다. 일반 청약일정은 6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8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