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연제' 부감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업계에 따르면 청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였던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는 인천 내 최대였던 평균 1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판교신도시 마지막 아파트로 분양을 진행했던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평균 경쟁률 13.4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접수를 마감했다.
정부가 8·2부동산대책을 통해 지방광역시도 분양권 전매 금지를 적용하면서 이 지역 마지막 분양 아파트가 눈길을 끄는 상황이다. 시행은 다음달 10일부터로 민간택지 아파트가 해당된다. 전매금지 기간은 6개월로 시행일 이후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 계약 이후 6개월간 분양권을 팔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 마지막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힐스테이트 연제'다.
단지가 들어설 북구는 연제동이 포함된 첨단2지구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조성되면서 수요자들이 몰리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아파트값이 높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2지구 내 한양수자인 등 5개단지 아파트값은 분양가 대비 최소 1억 이상 집값이 올라 있는 상태"라며 "첨단2지구는 북구 연제동과 신용동 등 약 206만㎡ 규모로 개발된 광주첨단2산업단지 개발사업지구로 지난 2005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2012년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총 1196가구로 북구 최대규모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꼽힌다. 지난해와 올해 분양을 마친 '힐스테이트 각화'와 '힐스테이트 본촌'은 각각 740가구, 834가구 규모였다.
단지에는 전 세대 판상형, 4베이, 남향위주 설계가 적용됐다. 면적별로는 82㎡ 214가구, 84㎡A 893가구, 84㎡B 89가구로 나뉘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광주 아파트 시장은 이미 분양권을 통해 프리미엄을 많이 경험한 곳"이라며 "다음달 민간택지 전매제한을 앞두고 규제에서 자유로운 새 아파트 찾기에 관심이 많은 상태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라 지역민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북구 용두동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5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