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판매가 하락세에도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2017년 3분기 매출 6조9731억원에 영업이익 5860억원을 올려 2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은 OLED TV 제품 확대 등 프리미엄 제품 강화 및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중소형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6조6,289억원 대비 5%, 전년 동기 6조7238억원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대형 패널 중심의 판가 하락세 지속으로 전 분기 8043억원 대비 27%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3232억원에 비해서는 81%나 크게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772억원으로 전 분기 7367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2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 16%를 차지했고 부채비율 90%, 유동비율 140%, 순차입금 비율 14%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017년 4분기 출하 면적은 연말 및 내년 춘절 등 성수기 대응 영향에 힘입어 한자리 수 중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판가는 제품별, 사이즈별 수급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향후 OLED 중심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자만 어려운 시장 환경이 지속될 수 있다는 보수적인 기조 하에 LCD 차별화 제품 위주의 수익성 극대화와 OLED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