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주경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인시의 미분양 물량은 올 1월 5285가구에서 7월 2267가구로 57%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미분양 감소율 37%를 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대책 이후 신규 분양 물량이 감소한 부분을 용인시 미분양 물량 감소의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 상반기 1917가구가 분양됐으나 올해에는 88% 줄어든 230가구 공급에 그쳤다. 특히 용인시가 대책 비조정지역으로 대출 규제를 받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고 이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보다 비교적 저렴한 분양 중이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비규제 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그 중 대책 이후 집단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중도금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분양 중인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이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분양 중인 6800가구 대단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도 잔여물량을 소진 중이라 주목된다. 이 단지는 대부부의 주택형이 소진됐으며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됐던 전용 84㎡타입도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다. 현재 선착순 동호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790만원대로 책정됐다.
단지에는 대형도서관인 라이브러리파크를 비롯해 실내 체육관·수영장이 들어설 스포츠파크, 산책 숲길이 조성될 포레스트파크 등 총 6개의 테마파크가 축구장 15배 크기로 조성될 예정이다.
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했으며 분양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